신규상장주, 제노코! 아쉬운 따상!! (간단 기업분석 및 대응)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가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15~16일 이뤄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최종 경쟁률 2095.46대 1을 기록했다.

전체 배정물량인 12만 2500주에 대해 2억 6000만주 가량의 청약이 접수,

증거금으로는 4조 6000억원이 몰렸다.

 

제노코는 지난 9~10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1391곳이 참여,

경쟁률 1452.49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밴드 (2만7000~3만 3000원) 최상단을 초과한 3만 6000원으로 결정됐다.

 

2004년 설립된 제노코는 위섭탑재체, 위성지상국, EGSE정비장비, 항공전자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통신 기술 등을 통해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위섭탑재체

전송속도인 720메가비트(Mbps)를 구현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국내 최초로 항공전자장비 혼선방지기 국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종가는 +23.23%로 80,100원으로 마감했다.

 

장초 약간의 하락이 있었지만 흐름을 바꾼뒤 20% 이상 갭을 띄우며

장세를 이어갔지만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수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그로 인해 상한가 형성 후 이탈한 것을 볼 수 있다.

 

기업개요를 보면 방위 분ㅇ야에서 한화시스템의 협력사로 등록되어 있고

그 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등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재무재표를 보면 2019년 적자에서 2020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채비율은 줄어들고 자본보유율은 늘어나는 것으로 보아 탄탄한건 아니지만

불안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제노코는 위성통신부품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NC) 사업의

핵심부품인 비접촉식광전케이블을 주력으로 제조한다.

생산하는 제품군은 일반 민간 상용품이 아닌, 항공기나 위성 기타 군수장비 등에서 사용되는 특수한 제품이다.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NC) 란 무엇인가?

 

-와이브로와 마이크로웨이브 등의 기술을 이용해 군의 지휘통제 및 무기체계를 유, 무선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군용망 고도화 사업이다.

 

 

제노코는 기술특례상장기업이다.

 

수익성이 크지 않으나 무한한 성장성을 가진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상장 기준을 완화해주는 제도이다.

즉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인데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상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제도이다.

 

오늘 같이 바로 큰 수익을 내기란 쉽지 않겠지만

공모를 하지 않는 한 접근 하지 않는것이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