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관련주 정리, 전당대회 양자대결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25일 차기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권 구도가 ‘윤심’ 김기현 의원과 ‘연대 보증인’ 안철수 의원 구도로 좁혀졌다.

특히 다수 여론조사 결과 ‘결선투표 룰’ 도입으로 인해 윤심 기반 어대현(어차피 대표는 김기현)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2~23일 실시한 엠브레인퍼블릭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 대상 지지율은 김 의원(25.4%), 안 의원(22.3%), 나 전 의원(16.9%) 등 순이었다.

그러나 결선 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 49.8%가 안 의원을, 39.4%가 김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두 주자가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5%p) 밖 격차를 보인 것이다.

앞서 지난 18∼19일 실시된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층(387명) 대상 차기 당 대표 선호도에서 김 의원은 22.8%, 안 의원은 20.3%였다. 하지만 결선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43.8%, 김 의원이 37.6%였다.

 

안철수 관련주 3종목 정리

 

• 안랩

안철수 위원장은 안랩 지분을 18.6% 보유한 최대주주로, 안랩 주식은 안철수 의원 정치 행보에 따라 급등락을 거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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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니전자

 

써니전자는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송태종 전 대표이사가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에서다. 회사는 '관련이 없다'고 공시했지만, 안철수주로 분류돼 정치 이슈마다 주가에 변동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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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뮤이앤씨

까뮤이앤씨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장인 표학길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지난 2017년 안 의원 당시 대선 모임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 광장' 상임대표를 역임했다는 이력으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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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 현재 사실상 이들의 주가 급등락은 '묻지마 투기'에 가까운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