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 美 투자사 코로나19 치료제 임상결과 이달말 예상..."성공가능성"
미 투자전문매체, "휴머니젠 코로나19 치료제 성공할 가능성 크다" 이달 말 임상 3상 결과 발표 예상
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이 투자한 미국 휴머니젠의 코로나 19 치료제의
임상 3상 결과가 3월말 쯤 나올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의 한 투자저문매체는 임상결과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기도 했다.
미국의 투자전문매체인 시킹알파(Seeking Alpha)는 "휴머니젠의 코로나19 치료제(렌질루맙)의
입상 3상 결과 발표가 이달말(3월말)쯤 예상된다"면서 "결과는 성공하지 않을 확률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휴머니젠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실적보고서를 통해
"3월말 이전엔 총 520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킹알파는 여러자료들을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GSK의 오틸리맙과(otilimab)의 비교를 설명했다.
렌질루맙(Lenzilumab)의 한 도스(투여)에 GSK의 오틸리맙보다
20배에 달하는 약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렌질루맙은 180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중간결과에서 전체대상중 45%를
65세 이상으로 모집했지만 GSK는 22%만이 65세였다고 시킹알파는 전했다.
렌질루맙은 65%가 회복됐지만 오틸리맙은 46%만이 회복됐다는 점을 전했다.
렌젤루맙은 GM-CSF항체를 차단하는 치료물질로 염증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시킹알파는 전했다.
주가전망과 관련해, 시킹알파는 "임상 3상 결과가 예상대로 긍정적으로 발표될 경우
휴머니젠의 주가는 현가격에서 500%이상 급등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킹알파는 그렇지 못할 경우에도 대비해야 한다면서
만약 실패로 끝날 경우 휴머니젠의 주가는 3달러까지도 하락할 수도
있단느 점을 보도했다.
케이피엠테크는 텔콘RF제약과 함께 400만 달러를 휴머니젠에 투자한 바 있으며
휴머니젠과 코로나19 치료제 렌질루맙에 대한 개발 및 상업적 권리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선스 확보 지역은 국내와 필리핀이다.
휴머니젠은 미국 현지 로스 컨퍼런스 HC 웨인라이트(Wainwright) 컨퍼런스,
오펜하이머(Oppenheimer) 컨퍼런스 등에서 3상 임상 데이터 공개 및 비상사용신청 허가 등의
내용들을 공개할 것이라고 자사 홈페이지에 밝혔다.